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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기

대장 내시경 후기

by !))$!))$#&!* 2024. 4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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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장내시경 후기.

 

예전에 40살 전에는 대장내시경을 보통 잘하지 않았다.

그러나 최근에는 식습관의 변화로 인하여 40살 전에도 대장내시경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, 40살 이후로는

5년에 한 번씩 하면 된다.

 

누군가는 5년에 한번하는 500년에 한 번 겪어야 할 고통이라고 하던데...

필자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.

 

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대장 내시경의 힘듬은 크게 3가지이다.

 

  • 첫 번째. 대장 내시경 전 물 마시기. 
  • 두 번째. 화장실 가기.
  • 세 번째. 병원에서 검사하기.

 

필자도 똑같이 생각하고 굳이 고통을 나눠 본다면...

 

  • 첫 번째. 대장 내시경 전 물 마시기. (힘듦 90%) 
  • 두 번째. 화장실 가기.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(힘듦 10%)
  • 세 번째. 병원에서 검사하기.           (힘듦 0% , 두려움 10000%)

 

챕터 1. 병원 방문.

방문하여 수면으로 할 것인지, 비수면으로 할 것인지... 위내시경과 같이 할 것인지를 선택하여야 한다.

개인적 추천은 수면 위 + 대장 함께 하기를 추천한다.

 

대장 내시경 받기 전, 식단 퀴스트 시작.

 

 

대장 내시경 1일차 2일차 3일차 전 먹지 말아야 할 음식.

 

 

3일 전. 키위, 딸기, 수박, 참외, 포도, 깨, 귤  먹지 마세요.

            키워드는 씨 있는 음식 먹지 마. 

 

2일 전. 잡곡, 현미, 콩나물, 김치, 깍두기, 김, 다시마, 미역, 양배추, 샐러드, 시금치 먹지 마세요.

            키워드는 씨 있는 음식 먹지 마세요. 그리고 장에 오랫동안 있을 수 있는 음식 먹지 마세요.

 

전날. 닥치고, 죽 만 먹던지 아니면 카스텔라, 바나나, 계란만 먹어라.

 

 

여담. 필자는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, 검사가 아침 8시이었는데... 전날 점심까지 먹지 말라는 음식 다 먹었고, 최후의 만찬은 김치와 중국집 볶은밥이었다. 

 

(그러나 전날 2시(14시)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.)

 

의사말은 잘 들어야 한다. 그러나 필자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.

 

 

챕터 2 물 마시기.

 

운동선수가 되어 다음날 체중 계체량을 한다고 생각하자.

'나'는 파이터다. 

'나'는 개체량을 통과해야 한다.

 

'나'는 내일 바다를 가야한다. 비키니를 입어야한다.

'나'는 내일 레드카펫 밟으러, 드레스를 입여야 한다.

 

대장내시경 물 마시기.

 

1차 물 마시기와 2차 물 마시기가 있다.

 

예전에는 이 물 마시기가 가장 힘들었고, 최근에는..... 역시 물 마시기가 가장 힘들다.

그러나 의술의 발달로 약 맛(?)이 좋아져 할 만하다.

 

1차 복용. 저녁시간에 천천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, 1.5L  정도의 약을 탄 물을 마시면 된다.

2차 복용. 이른 아침에 천천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, 1.5L  정도의 약을 탄 물을 마시면 된다.

 

필자는 무식하여, 1시간 만에 1.5L 물을 1분 타이머를 맞춰서 1분마다 2모금씩 마셨다. 

이유는 직업을 핑개삼아 식단을 하지 못하여, 꼭 장을 다 비워야 된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서, 이렇게 하였다.

웬만하면 이렇게 까지 안 하여도 된다. (간혹 병원에서 대장 대시경 퇴짜를 맞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.)

 

한 모금씩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하면 된다. 

물병
물 마신 후 먹는 약

 

챕터 3  화장실 가기.

 

다른 후기들 보면 화장실을 20번 갔다. 10번 갔다고 하는데....

필자의 경우 1차 약 복용 후 화장실 3번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2차 약 복용 후 병원 가기 전 3번 병원에 가서 2번 

이렇게 갔다.

 

약 먹었는데... 화장실은 못 간다고 너무 다급해할 필요도 없고, 걱정할 필요도 없다.

왜냐하면 1차 약 복용 후 화장실은 많이 안 갈 수 있다. (나도 그랬음)

2차 약 복용 후 화장실을 다소 많이 찾았다. (병원 가야 하는데 짜증이 났었음.)

 

그리고 병원에 도착하여서 긴장이 풀리며, 또 화장실을 찾았다.

대장 내시경 전 변 상태

 

 

중표 키포인트.

 

중요한 것은 변의 색깔이다. 

나는 분명 큰 볼일을 보러 갔는데.... 작은 볼일을 마주하게 된다면....

이제 검사할 준비가 된 것이다. 

 

고체는 없다. 다만 액체만 존재할 뿐이다. 

나는 소변을 보고 있는 것인가?

 

챕터 4 병원 가기.

 

병원에 도착했다면... 이제 다 끝이 났다.

긴장감만 있을 뿐..... 

 

그냥 편히 수면을 취하도록 하여라.. 

그러면 깨울 것이다. 

다 끝났으니 그만 자고 일어나라고....

 

챕터 4에는 숨겨진 (퀘스트)가 있다.

이것은 공략 후기 없이 스스로 깨보길 바란다.

힌트는 옷이다. (난이도 0, 수치심 10000%)

 

 

끝으로...

우연히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아무런 용종이 없길...

행여 있다면, 악성이 아니길 바란다.

 

용종 따위 그냥 찌직찌찍 레이저 한방이면 사라지니 걱정은 하지 말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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